오늘은 제목 그대로 저녁시간에 오토바이로 배달을 했을 때 수입이 어느정도 인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있는 곳은 약간? 시골이라 배민 커넥트와 쿠팡이츠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모아라인이라는 배달대행 업체에 소속되어 보통 평일 저녁 5:30정도부터 8:00까지 오토바이로 배달대행 부업을 하고 있습니다.
직선거리상 3.5km 이내가 기본으로 한 건당 3500원의 배달료가 발생하고 제가 가져가는 금액은 2975원입니다. 3000원이 안되는 거죠..
참! 제가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거치대는...
구매한 것은 아니고 배달대행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을 얻어쓰고 있습니다.
이거는 충전되는 것은 아니고 단순 거치식인데, 처음에는 새것을 구매할 때까지만 빌려서 쓰려고 했다가 지금까지 쓰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1. 제가 오랜 시간 배달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굳이 충전을 해가면서 휴대폰 거치를 할 필요성을 못느꼈기 때문이고,
2. 충전식 휴대폰 거치대가 가격이 비쌌기 때문입니다.
충전식 거치대를 살게 아니라면 사무실에 놀고 있는 거치대를 계속 쓰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그렇습니다.. ㅎㅎ
오늘은 사무실에 저까지 포함하여 3명의 기사분이 출근을 했습니다.
저는 오늘 오후 5시에 나와서 8시 반까지 배달을 하고 집으로 들어왔는데요.
총 20건의 배달을 하고 59,500원을 벌었네요.
여기에 시간제 보험이 빠져나가고 유류비도 들어갔으니... 순수익은 넉넉하게 잡아서 55,000원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월요일 같은 경우는 배달이 별로 없어 이것보다 덜 나오기는 하는데, 그래도 몇달 해본 경험상 저녁 피크타임에 제가 잡는 콜 수는 평균 15개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기름값이니 보험료니 엔진오일 교환 등 여러가지를 생각하면 그렇게 많이 남는 부업은 아니지만, 오토바이 타는 것을 좋아한다면 부업겸 취미생활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토바이에 대한 로망이 있는 분들이라면 저녁 시간에 콧바람쐬며 달리는 것이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콜을 무리하게 잡아 배달이 조금씩 늦어지면 스트레스를 받으니, 욕심 부리지 말고 본인이 쾌적하게 배달할 수 있는 선에서 콜을 잡고 오토바이를 탈때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이지요.
아무쪼롣 저처럼 부업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대행업을 하시는 분들... 힘내시고 안전하게 운전하고 욕심안부리고 재미있게 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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