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본으로 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시작은 이랬다..
신혼여행 때 비행기를 탔던게 마지막이었던 것 같은데, 마일리지가 없어진단다..
나도 나지만, 와이프도 마찬가지였다.
"여보 마일리지 없어지는거 아까우니깐 여행이나 다녀오자."
와이프가 제안을 했고, 와이프는 바로 티켓을 알아보았다.
티켓을 알아보면서 알게 된 사실...
항공 마일리지로는 "내가 가고 싶은 곳, 내가 가고 싶은 때 비행기를 탈 수 없다는 것"이었다.
참 웃기는 마일리지 제도이다.
항공편을 확인해보니, 마일리지로 갈 수 있는 시간대와 장소는 매우 한정적이었다.
결국 이번 여행 스캐쥴은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닌, 항공사가 정해주는 것이었다.
결국 우리의 여행 계획은 이렇게 정해졌다.
25.1.1(수)~5(일)
일본 후쿠오카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나는 일본 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하지만 와이프는 유후인을 가보았다고 한다.
너무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라 아들과 꼭 함께 가고 싶다고 한다.
대략적인 계획은 이랬다.
1. 인천공항에서 "후쿠오카"로 간다.
2. 하루를 머물고 "벳푸"로 이동한다.
3. "벳푸"에서 이틀을 머문다.
4. "벳푸"에 있는 동안 "유후인"을 다녀온다.
5.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와 하루를 머문 뒤 한국으로 온다.
일단 이렇게 일정을 짜고, 와이프는 숙소를 알아보았다.
그런데....
우리는 여권이 없었다.
급한대로 여권을 만들었다.
<여권 만들기>
여권은 사진방에서 여권사진을 찍고, 시청 민원실로 가면 된다.
일주일 안에 여권이 나온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여권이다.
개인정보 보호 상 내지를 찍을 수는 없지만,
개인정보가 들어간 페이지는 일반 종이가 아닌 뭔가 딱딱하고 두꺼운 소재로 되어있다.
아마도 인식이 가능한 칩 같은 것이 내장되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인천공항 주차장을 알아보았다.
<인천공항에 차량 장기주차 하기>
인터넷을 확인해보면, 인천공항 장기주차 대행서비스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가격이 1일에 1만 원인 것 같다.
장점은 공항으로의 픽업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더 싸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원했다.
가장 싸게 하는 방법은 역시 인천공항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다.
주차안내
인천국제공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www.airport.kr
해당 페이지에 들어가서 예약주차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이런 화면이 나오는데,
주차장이 "제1터미널 예약주차장"과 " 제2터미널 예약주차장 "으로 나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두 터미널 중 선택의 기준은 자기가 타고 갈 항공사이다.
본인이 이용할 항공사를 확인 후 거기에 맞는 터미널을 선택하면 된다.
본인에게 해당되는 예약주차장 탭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등장한다.
내용을 확인하여 빈칸을 채워나간다.
그리고 주차장 이용에 보증금이 있다. 노쇼를 방지하게 위한 장치이다.
나중에 돌려주는 돈이니 가뿐하게 결제를 한다.
그리고 나면 안내문자를 받게 된다.
우리는 프로모션 진행기간에 1주차장을 이용하게 되어 하루에 7,000원의 주차비를 내게 되었다.
가격은 싸지만 단점은 주차장에서 셔틀을 타고, 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것이다.
인천공항 주차장 예약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1주차장에는 P1~5까지의 주차장이 있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주차장 예약을 한 차량은 반드시 P5에 주차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차장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인천 중구 운서동 2851-76(그랜드 하얏트 호텔 맞은편)
그리고 차량을 주차 후 주차장 길 건너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셔틀버스를 타면된다.
다음 편에 계속...
'맛집멋집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여행] 여행을 준비해보자 #2. 여행계획/ 교통편 확정 (5) | 2024.12.09 |
---|---|
[가평 맛집] 맛있는 빵집 르봉뺑에 다녀오다 (29) | 2024.12.08 |
[양양 멋집] '코랄로 바이 조선'을 다녀오다. (4) | 2024.12.06 |
[서촌 맛집/멋집] 가평 시골쥐, 서촌에 처음 가서 뭘 봤을까?!! (21) | 2024.12.02 |
[서촌 맛집] 흑백요리사 철가방 요리사 도량 웨이팅 디너 중식 후기 (12) | 2024.12.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