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멋집] '코랄로 바이 조선'을 다녀오다.

출처: 코랄로 비이 조선 홈페이지

 
 
때는 바야흐로 24년 6월이었다.

아내는 이른 여름휴가를 다녀오자고 했다.
여름 성수기에는 가격이 비싸니 지금 다녀오자는 것인데,
그냥 여행이 가고 싶었나 보다...

바다를 좋아하는 나를 위한 배려라고 하지만,
본인이 양양이 가고 싶었던 게다..

핫하디 핫하다는 양양이지만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기에
숙소는 “코랄로 바이 조선”으로 예약을 했다.

코랄로 바이 조선 ｜ CORALLO BY JOSUN

 

Google Maps

 

 

숙소에 들어오니..  전망이 밝다.
내 인생의 전망도 밝았ㅇ ㅡ ..

침대다. 숙소 등급차이의 기준은 침대가 만들어 낸다.
침대와 침구가 편하고 좋을수록
숙소의 퀄리티는 올라간다.
침대는 과학이다.

나는 아무대서나 잘 자는 편이다.

고급진 드립커피와 티가 준비되어 있다.

그렇다.  모든 것이 깨끗하고 깔끔하고 세련되었다.

쿼리리티가 좋은 어메니티들이다.
와이프가 좋아한다.

변기이다.

아들이 이 가운을 탐낸다.

아들은 가운을 입고 기분이 좋아졌다.


코랄드 바이 조선의 장점은 야외 수영장이다.
여유 있게 수영하며 쉬기가 좋다.

허우적거리는 아들..

금요일 오후였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몸을 녹일 수 있는 사우나이다.
늘 사람이 많았다.

숙소의 전경이다.
모든 룸이 수영장뷰이다.

우리 아이가 아니다.

수영하며 놀다가 숙소 안에서
판매하는 치킨을 시켜 먹었다.

호텔음식에 대한 편견(비싸고 퀄리티가 안 좋다는...)이 있는데, 편견에 심취되어 있었던 상태라 그런지
생각보다 맛과 양이 나쁘지 않았다.

숙소를 예약하면서 조식을 포함했는데,
일반적인 뷔페는 아니고,
단품으로 주문할 수가 있었다.

규동과 파니니를 시켜 먹었는데,
맛있었다.
하지만 나는 조식뷔페를 좋아한다.

벌써 12월이다.
코랄로 바이 조선의 장점은 야외수영장인데,
날이 쌀쌀해 이 시점에서는
이곳의 메리트가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12월에도 온수풀을 운영하더라..
(화요일과 수요일은 휴장이다.)
12월 31일까지 야외수영장 온수풀을 개장하니
양양으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참고로 나는 이곳과 아무 관계가 없다.

코랄로 바이 조선 ｜ CORALLO BY JOSUN

 
진짜 아무 관계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