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파주의보가 떴다..
그런 오늘 반강제적으로? 배달대행을 하루종일 하게 되었다.
전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빠지는 바람에 부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번 겨울 들어 지금까지 추위 때문에 힘들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은 정말 추웠다.
왜 열선 그립이 필요한지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오늘의 날씨를 겪으며, 군시절 혹한기 훈련 때가 떠올랐다...
(발이 너무 시려워 다이소에서 양말을 한 켤레사서 두 겹으로 신었다.
그래도 추웠다. ㅠㅠ)
오전 11시 사무실로 출근하여 콜을 기다렸다.
그런데 오늘은 콜이 정말 없었다.
이런 날은 드문데...
점심 타임에만 하시는 어르신이 한 분 계셔서 콜을 막 잡지는 않았다.
띄엄띄엄.. 11시부터 5시까지 12개의 콜을 잡았다.
그런데 5시 이후부터는 정신없이 콜이 올라왔다.
총 4명의 기사분들이 함께 했는데, 계속 바쁘게 탄 것 같다.
그렇게 오후 9시까지 부업을 했다.
마감은 11시 30분 정도이지만, 9시까지만 하기로 약속이 되어있었다.
결산을 해보니,
총 35건의 배달을 하였고,
순수익은 105,740원이었다.
여기에 기름값, 시간제 보험이 약간 빠지게 된다.
10만 원이 많은 것 같지만, 오전 11시부터 한 것 치고는 효율이 좋지 않았다.
점심때 콜이 보통 때처럼만 있으면, 13만 원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날씨가 추웠지만, 추운 것 보다 더 무서운 것은 미끄러운 빙판길이다.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음지에는 눈이 녹지 않아 빙판길이 그대로 있다.
배달대행을 부업으로 하시는 분들,
늘 안전하게 라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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