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맛집] 현지인 찐 맛집 애향식당에 가다

가평에 있는 현지인 맛집에 가본다. 

가평 현지인니 추천한 찐 맛집이다. 

가평읍의 중심인, 하나로 마트와 노브랜드 근처에 있다. 

 

 

 

애향식당

애향식당 · 가평군

오후 2시가 다되어 들어갔는데, 두 팀이 식사 중이다. 

여기는 테이블이 5~6개 밖에 되지 않는 작은 식당이다. 

메뉴는 이렇다. 

다른 손님들이 무엇을 먹는지 보았다. 

한 팀은 "칼만두"를 먹고 있었고, 

다른 한 팀은 "오징어볶음"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이 메뉴가 눈에 들어왔다. 

 

"두루치기!!"

 

고민을 하고 있던 찰나 와이프가 말했다. 

 

"오징어볶음 주세요!"

 

 

주문과 동시에 사장님이 조리를 해주셨다. 

그리고 나왔다. 

 

"나야... 오징어볶음.."

 

그리고 밑반찬이다. 

맨 왼쪽에 있는 건 무를 말려서 무친 반찬인데, 참 맛있다.  

 

오징어볶음이 매콤해서 김치에는 손이 잘 가지 않았다. 

 

 

그리고 이게 압권이었는데,

국물이다. 

 

아마도 바지락 칼국수의 국물 같은데,

정말 맛있었다. 

최근 정식류를 파는 집에서 먹어본 그 어떤 국물보다도,

그리고 칼국수 집에서 먹은 칼국수 국물보다도 

맛있었다. 

 

이건 다른 손님들이 먹고 나간 자리를 찍은 것인데, 

칼국수 류를 주문하면 저렇게 음식이 나온다. 

 

오징어가 실하고 부드럽다. 

집에서 오징어볶음을 하면 절대로 나올 수 없는 퀄리티이다. 

가정용 버너와 업소용 버너의 화력 차이라고 생각한다.  

 

오징어볶음을 먹으면서

다음에 와서는 

"들깨 칼만두",

그다음에는 

"두루치기"를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니, 다짐했다. 

여기는 진짜 맛집이다. 

 

애향식당 · 가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