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 맛집] 약속시간이 어중간해서 들린 커피숍: 에디션엠

 

혜화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약속 시간까지 한 시간가량 비었다. 

이럴 때 가는 곳이 커피숍이다. 

 

혜화에는 많은 커피숍이 있다. 

어디로 갈지 두리번두리번 거리다가 여기로 들어갔다. 

 

 

깔끔한 흰색 건물에 목조로 디자인 된,

그리고 노란 조명이 있는 커피숍이다. 

 

들어가고 싶게 만든 곳이다. 

 

에디션엠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11길 17-2

 

들어가 보니 실내가 무지하게 넓었다. 

"들어가 보니"가 아니라, 밖에서 봐도 커피숍이 크게 확장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옆에 있는 건물도, 뒤에 있는 건물도 다 확장된 커피숍이다. 

 

하지만 아무리 넓어도 사람은 많다. 

서울 커피숍의 특징이다. 

 

지방에서는 규모가 있는 커피숍을 가면, 테이블 간 사이 공간이 넓다. 

그런데 서울은 어느 커피숍을 가도 좁다.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가 좁아 옆에 있는 사람과 함께 대화하는 것 같다.

 

서울에 있는 커피숍들이 좋은데, 이 좌석 문제 때문에 부담스럽다. 

모르는 사람과 너무 가까이 않아 커피를 마시는 것이 부담스럽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입구로 들어가면 빵들이 이렇게 전시가 되어 있다. 

 

 

공간이 예쁘다. 

의자도 특이하다. 

 

여기에서 판매하는 빵들은 이렇다.

 

 

 

빵도 케이크도 다 맛있어 보인다. 

 

 

 

 

우리가 시킨 메뉴이다. 

 

역시 가격이 사악하다. 

사악하다

 

 

케이크는 생각보다 별로였다...

 그냥 밋밋하다. 

특히 빵시트가 별로였다. 

 

 

 

 

쿠키는 괜찮았다. 

커피가 없이 그냥 먹으면 퍽퍽한데,

그래도 맛있는 쿠키 맛이었다. 

괜찮다..

 

아이들과 함께 먹어야 해서..

 

 

 

함께 먹는 즐거운 시간이다. 

 

 

커피는...

 

맛있었다. 

아메리카노인데 원두가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커피가 맛있으니,

커피를 좋아하면 한 번 가볼 만한 것 같다.

 

운영시간은 위와 같다.

 

에디션엠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11길 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