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멋집여행

[일본여행 3일차 #2] 아무것도 안해도 힐링이 되는 도시 모지코

by 도서리뷰어 2025. 1. 16.
반응형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추구하는 여행지의 모습도 다르다. 

본인이 편하게 느끼는 도시가 있다. 

 

어떤 사람은 여행을 가서 큰 도시에 머물며 쇼핑하는 것을 좋아한다. 

또 어떤 사람은 휴양지의 좋은 숙소에 머물러 그 안에서 다 해결하는 것을 좋아한다.(수영장, 마사지, 음식 등)

어떤 사람은 그 지역의 시장에 다니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 지역의 랜드마크를 꼭 가야 하기도 한다.

 

나의 경우는...

작은 도시를 좋아한다.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

하지만 너무 외지지 않고

친 관광객적인? 곳을 좋아한다. 

걸어서 동네를 다 둘러볼 수 있는 곳이면 좋다. 

 

후쿠오카 여행을 와서 내가 가장 좋았던 곳은 모지코이다. 

 

모지코

 

 

 

 

 

지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모지코는 후쿠오카시의 가장 북단에 위치한다. 

후쿠오카에서 모지코로 기차를 타고 간다면, 고쿠라를 경유하게 된다. 

 

후쿠오카-고쿠라 

고쿠라-모지코

 

고쿠라에서 모지코까지는 로컬기차를 타게 되는데, 우리의 지하철개념인 것 같다. 

주의할 점은 모지코에 도착하기 전 모지라는 역이 있는데, 잘못 듣고 여기서 내리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 열차를 탔다면,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일본어로 안내되는 방송 중 "모지"라는 단어만 듣고 내리면 안 됨)

 

그렇게 도착한 모지코 역이다. 

 

이 도시의 콘셉트는 "레트로"이다. 도시 전체가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관광지 영역이 레트로 하게 꾸며져 있다. 

모지코 역의 로비

 

그리고 역 안에 입점한 스타벅스

 

 

 

일본에 와서 스타벅스는 한 번도 가보지 않아 여기서 구경만 해 보았다. 

우리네 스타벅스와 당연히 다를 건 없다. 

 

스타벅스 마크의 변천사를 아들과 함께 보았다. 

 

모지코의 주요 관광 스폿은 역 주변에 다 있다. 

 

레트로한 도시를 걷다 보니... 뭔가 센티해져서  흑백사진도 찍어 보았다. 

 

 

그리고 모지코 여행 중 좋았던 점은 숙소가 바닷가 근처였다는 점이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는 프리미엄 호텔 모지코였다. 

 

 

프리미어 호텔 모지코

키타큐슈 모지코 역으로부터 도보 2분거리 모지코 레트로의 랜드마크 모지코 호텔

premierhotel-mojiko.co.kr

 

이곳 숙소는 오래된 호텔이지만,

일본의 여느 호텔이 그러하듯,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뷰 맛집이라는 것이다. 

 

마트에서 산 음식으로 호텔에서 먹었던 식사는 미쉐린 3 식당보다 좋았다. 

(미쉐린 3 가본 적 없음)

 

 

그리고 모지코에는 또 한 가지 유명한 것이 있는데...

 

 

바로 바나나맨이다. 

 

저는 이 바나나맨이 왜 유명한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레트로한 도시 안에 매력을 주는 포인트가 되는 것 같다. 

 

 

매력 있다. 

 

 

비록 모지코에서 하루를 머물렀지만, 나에게는 매우 인상적인 도시였다.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그냥 숙소에 머물고, 숙소 주변 항구를 걷고,

항구 주변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다. 

 

번잡하지 않고, 교통수단을 이용해 무언가를 보러 가지 않아서 좋았다. 

 

여러분은 어떤 도시가, 어떤 여행이 좋은가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