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들을 만나 점심을 먹기로 했다.
청평에서 만난다.
어제 모임을 주관하는 분에게 단톡이 왔다.
“부대찌개 어때요?”
나는 부대찌개를 자의로 먹어본 적이 거의 없다.
“네, 부대찌개 좋아요!!”
MZ세대들이여, 이것이 사회생활이다.
그렇게 해서 만난 부대찌개집은
“정통 부대찌개”
정통부대찌개
031-584-1724
정통부대찌개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호반로 34
4.1 ★ · 한식당
www.google.com
이곳의 컨셉은 확실하다.
이게 다 일줄 알았다.
하지만 이곳은 “정통”이 있는 곳이다.
사장님이 밀리터리 덕후이신지,
아니면 부대찌개 집의 콘셉트를 위해 이렇게 해둔 것인지
나는 잘 모르겠다.
“여기 중자로 주세요”
이것이 가격이다.
빕은 추가로 따로 주문해야한다.
비주얼이 좋다.
밀리터리 코스프레를 하신 사장님이
직접 육수를 부어주신다.
퍼포먼스가 좋다.
밑반찬은 이렇게 3가지이다.
테이블마다 케첩과 마요네즈가 있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했다.
이 집에는 먹는 순서가 있다.
먼저, 당면을 건져 먹어야 한다.
그리고 한참을 먹다가
마지막에 육수를 추가하고
라면 사리를 넣고 끓여야 한다.
이곳 사장님의 철학이다.
이런 곳이라고 한다.
그냥 그렇단다.
밥을 먹고 바로 옆에 있는 커피숍에 갔다.
아기자기한 커피숍에...
이런 메뉴들이 있다.
당연히 “1인 팥빙수”는 계절 메뉴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도 한단다...
사장님 철학이다.
옛날 빙수 스타일이다.
이곳의 위치이다.
대성리나 호명리, 회곡리로 놀러 오신 분들이
가기가 편할 것 같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challenge/large/01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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