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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1일차 #1] 1월 1일은 그냥 집에 있는게 나았다...

by 도서리뷰어 202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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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월 1일 오전 8시 10분 비행기로 출국을 하였다. 
인천국제공항에 새벽 6시에 도착했으나,
출국 수속을 밟고 탑승 게이트까지 가는데
1시간 40분이 걸렸다. 

이제 괜찮을 줄 알았지만, 일본에 도착을 해서도 입국심사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겨우겨우 입국심사를 마치고, 
공항에서 환전을 하기 위해 세븐일레븐 ATM기를 찾아보았다. 
 
지난번에 만든 하나카드 "트레블로그"를 이용하면, 수수료 없이 인출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여행] 여행을 준비해보자 #3. 체크카드, 우버, 기타 물품구매

1. 체크카드  다음 주면 일본으로 여행을 간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신용카드가 안 되는 곳이 많다고 하여현금을 준비해야 했다.  와이프가 환율로 고민을 하다가 하나은행에서 환전을

lucasbookcase.tistory.com

 

알고 보니 이 ATM기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기 자체가 세븐일레븐 ATM기였다. 
(편의점은 없고 기기만 있다는 말!)
 
그런데 여기서도 기다림이 계속되었다. 

대부분 한국사람이었고,
대부분 트레블로그 카드를 이용하는 분들 같았다. 
 
겨우겨우 엔화를 출금하여
숙소로 가기 위해 공항을 나왔다. 
 
한국에서 정보를 알고 준비했던 우버 택시를 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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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1만 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 번에 1만 원을 할인해 주는 것은 아니고,
1번 이용에 5,000원을 할인해수고,
총 2번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우버 택시를 부르고 나면 탑승하는 곳이 정해져 있다. 
바로 예약 택시 주차장이다. 
출국장을 나와 길을 건너 외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이렇게 표지판이 있다. 
택시는 1분 만에 도착을 하였다. 
 

옛날 택시의 감성이 있다. 
오래된 차이지만 관리를 잘했다는 느낌이 있고,
기사분이 매우 친절하다.
 
손님이 있으면 내려서 차 문을 직접 열어주고(또는 자동문)
트렁크에 들어갈 짐은 손님이 탄 후 직접 넣어주었다. 
내릴 때도 마찬가지였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는
하카타역 근처에 있는 "더 베이직스 후쿠오카"였다. 

THE BASICS FUKUOKA ザ・ベーシックス福岡|公式

2020年3月誕生、JR博多駅徒歩約7分。 福岡博多への旅をより良くより楽しいものに。ザ・ベーシックス福岡は、ゲストの知的好奇心やワクワクする心を刺激し、これまでのホテルになかった新

www.thebasics.jp

 

로비의 모습이다. 홈페이지 메인에 있는 것과 같았다. 
3시가 체크인 시간이라, 짐만 맡겨두고 밖으로 나왔다. 
응대 스태프들은 모두 영어로 대화가 가능하였다.
 
(3시에 체크인을 했는데, 숙소의 모습을 먼저 소개하겠다.)

싱글침대 2개가 있는 기본방이다. 

 

기본적인 물품들...

 
 
특이한 것은 룸전화가 휴대폰으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화장실은 샤워실이 아닌 욕조가 있다. 

 
숙소는 택시와 마찬가지로 좀 오래되었지만,
관리가 잘되고 깨끗한 느낌이 있다. 
 

 
다시 오전으로 돌아와...
 
체크인 전까지 시간이 있어서 하카타역 주변을 둘러보았다. 
숙소에서 하카타 역까지 5분 정도 걸렸다.(걸어서)
하카타 역 주변에는 백화점과 같은 건물들도 많고 식당도 많은데,
문제는 이날이 1월 1일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가게와 상점들이 문을 닫았다. 
둘러보니 우리와 같은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다들 점심 먹을 식당을 찾는 돌아다니고 있었다.
 
원래 하타역 주변의 맛집들은 대기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 날은 더 심했던 것 같다. 
 
아들이 일본 라멘이 먹고 싶다고 하여 오픈한 가게를 찾았는데, 
한 시간을 웨이팅 하였다. 

 
저녁에는 텐진에 나가보았다. 
텐진은 후쿠오카 지역에서 제일 핫한 곳이라고 한다. 
하카타역 주변보다 젊은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막상 가보니 여기도 대부분의 식당드링 문을 닫았고,
몇몇 주점들과 오락실들만 문을 열었을 뿐이었다.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아다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텐진의 밤거리 모습이다. 
그나마 가장 사람이 많고 활성화된 스폿이 여기였다. 
 
우리는 저녁을 숙소에서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 내가 음식을 사서 포장을 하기로 했다. 
아들이 생각보다 일본음식을 못 먹어 우리가 먹을 도시락을 구매하고,
KFC로 갔다. 
 
그런데 패스트푸드점인 KFC조차도 대기가 있었다...

여기서 치킨세트를 하나 시켰는데, 30분을 기다렸다. 
 
1월 1일은 기다림으로 시작해서
기다림으로 마무리를 했다. 
 
그래서 오늘의 한줄평

1월 1일은 그냥 집에 있는 게...
 
 
 
P.S
일본 음식에 대한 리뷰는 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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